교육이념

"사비오"의 의미와 교육이념

'사비오'는 이탈리아의 한 청소년의 이름입니다. '도미니코 사비오'는 살레시오회의 창립자인 요한 보스코 신부(일반적으로 ‘돈 보스코’라 부름)와 함께 생활하면서 돈 보스코의 예방교육을 누구보다도  잘 실천하였습니다. ​

'사비오'는 비록 15세(1842~1857)의 어린 나이에 삶을 마감하게 되었지만, 돈 보스코와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는 몇 년 동안 보여준 남다른 품행과 노력은 또래 청소년들의 모델이 되었으며, 이로써 천주교의 성인(聖人) 반열에도 오르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돈 보스코가 함께 생활했던 청소년들에게 당부했던 가르침은 매우 간단명료했습니다. 즉, '명랑하게 지내면서 선한 생활과 공부에 충실할 것',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과 오락시간에 충실할 것'. 이렇게 두 가지였습니다. '사비오'는 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대안교육기관의 명칭을 "사비오학교"라 명명한 이유는 입시교육과 경쟁구도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위와 같은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각자의 걸림돌들을 찾아내어 한계를 이겨내며, 그 과정에서 '도미니코 사비오'처럼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사비오학교는 청소년들이 '꿈을 설계하는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성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서로를 배려하며 신뢰와 존중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둘째, 신중한 이해와 실천적인 판단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셋째,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구체적인 교육방법으로 첫째,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배려와 나눔 교육. 둘째, 대화와 토론을 통한 공감과 가치창출 교육. 셋째, 학업과 현장체험의 조화로운 진로준비교육을 실행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비오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 성장,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예방교육을 실현합니다.